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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치료견' 효과! 응급실서 울던 아이 눈물 '뚝'
"울면서 응급실에 들어간 아이가, 10분 뒤엔 강아지를 안고 웃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그냥 따뜻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 연구진이 실제로 진행한 임상 실험에서, 응급실에 온 아이들이 치료견과 짧은 시간을 보낸 뒤 불안이 확연히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결과는 부모와 의료진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 치료견이 아이들의 불안을 낮추는 이유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와 웨인주립대학교는 응급실에서 중간 이상 불안을 보이는 5~17세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 기존 심리치료만 받은 그룹
- 심리치료와 함께 10분간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그룹
연구진은 아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FACES 불안 척도(0~10점)를 기준으로 불안을 평가하도록 했으며, 침 속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수치도 측정했습니다.
📊 실험 결과 요약: 숫자가 말해주는 치료견 효과
✅ 아이들이 느낀 변화
- 일반 그룹: 불안 평균 1.5점 감소
- 치료견 만난 그룹: 2.7점 감소
→ 불안 완화 효과가 거의 2배였다는 의미입니다.
✅ 보호자 관찰 결과
- 일반 그룹: 1.8점 감소
- 치료견 그룹: 3.2점 감소
→ 부모들도 눈에 띄는 변화를 느꼈습니다.
✅ 약물 사용률
- 일반 그룹: 35% 진정제 사용
- 치료견 그룹: 18%만 사용
→ 치료견이 아이들을 더 편안하게 해줬다는 근거가 됩니다.
✅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 치료견 그룹에서는 코르티솔 수치가 의미 있게 감소했습니다.
- 보호자들의 수치는 아이보다 항상 더 높게 측정됐습니다.
📌 왜 치료견이 효과가 있나요?
병원, 특히 응급실은 아이들에게 낯설고 무서울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이때 말 없이 다가와 주는 강아지는 말보다 강한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동물과의 접촉은 아이들의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번 연구는 이를 실증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 전문가 이야기: "강아지는 말 없이도 마음을 달랩니다"
“강아지와의 짧은 시간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 응급실처럼 긴장된 공간에서 치료견은 아이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하죠”– 앨런 벡 박사, 퍼듀대학교 인간-동물 유대 연구센터🐾 결론: 치료견,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용한 치료사'
이번 연구는 단순한 미담이 아니라, 실제로 치료견이 아이의 불안을 줄이고, 약물 사용을 낮출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불안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 비약물적 대체 요법, 응급실 아동 심리치료 보조수단으로 치료견의 역할이 더욱 기대됩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혹시 병원에서 동물 교감치료를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또는 아이가 병원에서 무서움을 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치료견 프로그램이 국내 병원에도 도입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함께 고민 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논문: Therapy Dogs for Anxiety in Children in the Emergency Departmen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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