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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환급 지연·불이행 급증, 소비자 주의보 발령
여행사들의 심각한 경영난으로 소비자 피해가 지난 2020년 팬데믹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행 관련 환급 지연과 불이행 사례가 속출하면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여행 소비자 피해 급증: 국외여행 피해가 대부분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년~2024년) 접수된 여행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은 총 3,922건에 달했으며, 이 중 국외여행 피해가 무려 85.6%(3,356건)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계약 해제 시 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전체 피해의 66.0%(2,587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구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합계 | 비율 |
---|---|---|---|---|---|---|---|
국내여행 | 57 | 43 | 92 | 64 | 76 | 332 | 8.4% |
국외여행 | 1,071 | 202 | 309 | 786 | 988 | 3,356 | 85.6% |
기타여행 | 24 | 19 | 42 | 46 | 103 | 234 | 6.0% |
합계 | 1,152 | 264 | 443 | 896 | 1,167 | 3,922 | 100% |
전문가들은 "여행사의 재정 악화가 계속되면서 소비자 환급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요 여행 피해 사례 살펴보기
- 적립식 여행 상품 환급 지연: A씨는 월 10만 원씩 40개월간 납입하고 만기 환급을 약속받았지만, 경영난을 이유로 1년 이상 환급이 지연됐습니다.
- 패키지여행 일방 해제 통보: B씨는 출발 16일을 앞두고 여행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해제를 통보받았으며, 환급도 받지 못했습니다.
- 여행 품질 불만: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했던 E씨는 공사 중인 호텔과 노후 차량 제공 등으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적립식 여행 계약 피해, 50대 이상에서 두드러져
적립식 여행계약과 관련된 피해 구제 신청은 최근 5년간 총 240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 이 중 환급 지연 및 불이행 사례가 57.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피해가 69.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대응과 향후 계획
한국소비자원은 환급을 미이행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휴·폐업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사업자 등록을 직권 말소하여 소비자들이 영업보증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요 여행업체들과 함께 '여행 소비자협의체'를 구성해, 불공정 판매 관행을 개선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여행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체크리스트
- 계약 전 여행사의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실제 이용 후기를 꼭 확인하세요.
- 여행 계약 체결 시 위약금 규정과 취소·변경 조건을 세심히 검토하세요.
- 가급적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해 환급 지연 시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 계약서, 일정표, 입금증 등 필수 증빙자료를 반드시 보관해 두세요.
🔎 관련 링크: 소비자24 피해구제 신청 바로가기
전문가들은 "소비자분들께서는 여행 계약 체결 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하고, 계약 조건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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