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보조배터리, 안전하게 사용해요!

작은 실수 하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안전 수칙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보조배터리 화재 예방’과 ‘KC 인증’은 이번 캠페인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실제 사례: 서울 고시원 화재

2021년 11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보조배터리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전 중이던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었고, 곁에 있던 종이류에 불이 옮겨붙으며 내부가 일부 전소됐습니다. 이 사고로 거주자 한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시 소방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과열된 보조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아 발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제품은 KC 인증이 없는 저가형 제품이었습니다.

이처럼 보조배터리는 작지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조배터리 안전 수칙 4가지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은 아래와 같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1. 
   충전이 끝나면 전원을 반드시 분리하세요.
   
   
   – 계속 연결해 두면 내부 발열로 인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배터리를 떨어뜨리거나 세게 부딪히지 않도록 하세요.
   
   
   – 충격은 내부 셀 손상을 유발해 화재 위험을 높입니다.
3. 
   동전이나 열쇠와 함께 보관하지 마세요.
   
   
   – 금속 접촉은 합선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KC 인증 마크가 있는 정품을 사용하세요.
   
   
   – 인증 제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어 사고 위험이 낮습니다.

KC 인증은 제품 뒷면 또는 포장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조언

국립소방연구원의 김태우 실장은 공식 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작은 전자기기지만, 발열이나 충격 등으로 인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많습니다. 안전한 사용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상 속 안전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포스터와 SNS,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 보급될 예정입니다. 안전 수칙이 자연스럽게 전파되어, 사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조배터리를 자주 사용하는 학생, 직장인, 택배·배달 노동자에게도 중요한 정보이니 주변에 많은 공유 바랍니다.

왜 지금이 중요한가요?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태블릿 등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보조배터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안전 사용’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보조배터리 안전한 사용 문화’를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에디터의 한 줄 정리

“작은 배터리 하나가 우리의 일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안전한 사용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여러분은 보조배터리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자신만의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른 사람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