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breast-cancer-exercise-study-benefits-1

운동으로 종양 수치 절반 감소? 유방암 환자 실험 결과 공개

유방암 치료 중 운동, 종양 수치 줄이고 삶의 활력 되찾는다

“항암 치료 중에 운동이라니,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40대 유방암 환자 이 모 씨는 치료 초기만 해도 하루 종일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겨웠다고 말합니다. 피로와 메스꺼움, 우울감까지 겹쳐 그저 버티는 것만으로도 벅찼던 그녀. 하지만 지금은 매주 두 번씩 병원 재활센터를 찾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몸도 마음도 한결 나아졌어요. 다시 살 것 같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유방암 환자 대상 저강도 운동 실험 결과

터키의 연구진은 항암 치료를 받는 유방암 여성 7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 운동 그룹

    : 주 2~3회, 12주간 가벼운 저항 운동 수행

  • 대조군

    : 치료만 받고 운동은 하지 않음

그 결과, 운동을 병행한 그룹에서 혈액 내 종양 수치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고, 삶의 질도 뚜렷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액 속 종양 수치, 운동으로 유의미하게 감소

종양 마커 운동 그룹 감소율 대조군 감소율
CEA 약 49.3% 감소 약 26.9% 감소
CA15-3 약 55.1% 감소 약 36.7% 감소
CA19-9 약 50.7% 감소 약 33.3% 감소

연구팀은 저강도 운동이 종양 활동을 억제하는 데 일정 부분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치료 반응을 돕는 보완 요법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기능과 감정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삶의 질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체 기능이 향상됨
  • 인지력과 집중력이 개선됨
  • 사회적 관계 유지가 더 활발해짐
  • 불안과 우울감이 줄어듦


“가벼운 운동이 암 환자의 에너지를 북돋우고, 일상에 다시 적응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연구 참여 전문가

실제 적용 가능한 유방암 운동 예시

이 연구에서 활용된 운동은 특별한 도구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이었습니다.

  •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 다리 들기, 어깨 돌리기 등
  • 주 2~3회, 한 번에 30분 이내 진행
  • 반복 횟수는 주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 (10회 → 최대 30회)
  • 자각 피로도 기준으로 중간 정도 강도 유지

운동이 암 치료에 미치는 과학적 작용

저강도 운동은 종양 주변의 미세환경을 개선하고, 염증 수치를 낮추며 면역 기능을 향상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간접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력이 약해진 환자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저강도 운동은 암 재활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마무리

몸이 아플수록 가만히 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때로는 작게라도 움직이는 것이 더 큰 회복을 부릅니다.

“운동은 치료의 방해물이 아니라, 회복의 파트너입니다”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항암 치료 중 운동을 시도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출처 논문:

The effect of low-intensity resistance exercise training on serum tumor biomarkers and quality of life in women with breast cancer (2025)

박 건우
박 건우
Articles: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