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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제거되지 않는 일반 요거트가 무지방 요거트보다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혈당 조절과 대사 호르몬 반응 개선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임상시험에서는, 일반 요거트를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무지방 요거트를 먹은 그룹보다 프럭토사민 수치 감소, GLP-1 호르몬 분비 증가, 식후 인슐린 반응 개선 등 여러 면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그동안 무지방 유제품이 건강한 선택지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도 일정 부분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고 있습니다.
버몬트대학교(University of Vermont) 연구진은 당뇨병 전단계(Prediabetes)에 해당하는 성인 13명을 대상으로 일반 요거트(Full-fat yogurt)와 무지방 요거트(Non-fat yogurt)를 비교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Randomized Crossover Clinical Trial)을 수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하루 3번, 3주 동안 요거트를 섭취했고, 공복 혈당, 프럭토사민, 인슐린, GLP-1, GIP, 아디포넥틴 수치 등을 측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났습니다.
일반 요거트 섭취군은 혈당 조절 지표와 대사 호르몬 측면에서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교 항목 | 일반 요거트 (FFY) | 무지방 요거트 (NFY) | 요약 해석 |
---|---|---|---|
공복/식후 혈당 | 큰 차이 없음 | 큰 차이 없음 | ❗즉각적인 혈당 변화는 없음 |
프럭토사민 수치 |
✅ 감소 | 유지 |
2~3주 평균 혈당 상태 개선 |
GLP-1 호르몬 |
✅ 공복 시 증가 | 변화 없음 |
식욕 억제, 인슐린 분비 증가 기대 |
GIP 호르몬 |
✅ 식후 수치 증가 | 낮음 |
식후 혈당 반응 향상에 기여 |
아디포넥틴 |
✅ 상승 | 낮음 |
지질·혈당 대사 관련 호르몬 증가 |
연구를 이끈 자나 크래프트(Jana Kraft) 박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공복 혈당 자체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일반 요거트를 섭취한 그룹에서 프럭토사민 수치가 유의하게 낮아졌고, 인슐린 관련 호르몬의 반응도 더 활발했습니다. 이는 대사 건강 관리에 일반 요거트가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은 그동안 피해야 할 식품으로 인식됐지만, 이번 연구는 그런 통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당뇨병 전단계와 같은 대사 이상 상태에서 일반 요거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 연구 요약 의견
이번 연구는 ‘지방은 무조건 해롭다’는 오래된 인식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일반 요거트는 평균 혈당 수치를 낮추고, 대사 호르몬 반응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물론 이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지는 않겠지만,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유제품도 건강한 식단 구성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로서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일반 요거트를 섭취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혈당 관리와 식단 선택에 어떤 기준을 두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