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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중량 고반복 운동이 심장에 무리를 준다?” 연구 결과

안전한 저중량 고반복 운동이 혈관 건강에는 위험?

“가벼운 무게로 여러 번 하는 운동이 더 몸에 좋다고 믿고 계셨나요?”

이런 생각, 이제는 다시 생각해 볼 때입니다. 최근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중량을 반복하는 운동 방식이 오히려 혈관 건강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영국 윈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Winchester)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고중량 저반복(4RM)과 저중량 고반복(12RM) 운동이 동맥 경직도, 심박수, 심장 혈류량 등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반복이 많을수록 혈관에 무리가 간다?

연구에서 12RM 방식(가벼운 무게로 많이 반복)을 수행한 그룹은 다음과 같은 생리 반응에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항목 고중량(4RM) 중강도(12RM) 변화 설명

동맥 경직도 (cfPWV)
6.6 → 6.8 m/s 6.4 → 7.3 m/s 중강도 운동에서

뚜렷한 증가

파동 반사 지수 (AIx)
14.3 → 23.0 % 12.5 → 32.5 % 중강도 운동에서

상승 폭 큼

심박수 (HR)
62.8 → 68.4 bpm 64.1 → 75.5 bpm 중강도 운동 후

심박수 더 많이 상승

심장 관류 지수 (SEVR)
158 → 146 % 160 → 128 % 중강도 운동 후

심장 혈류 감소

전문가의 말: 운동 방식이 혈관에 큰 차이를 만든다

연구를 주도한 엘레프테리오스 카라나시오스(Eleftherios Karanasios) 박사는 “많은 사람이 가벼운 무게로 반복하면 더 안전하다고 여기지만, 오히려 심장과 혈관에 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운동 시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라 혈압과 심박수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동맥이 더 딱딱해지고,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능력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무거운 무게가 혈관엔 유리할 수도?

놀랍게도, 무거운 무게로 짧게 운동하는 방식은 심혈관계에 비교적 부담이 적은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중량 운동이 혈관을 확장하는 산화질소(Nitric Oxide)를 더 많이 분비하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운동은 오래 하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운동법, 어떻게 선택할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합니다.

  • 혈관 건강이 중요하다면, 고중량 저반복 운동도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음
  •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저중량 운동도 시간·강도 조절이 필요
  • 저강도 운동이 항상 ‘더 안전하다’는 생각은 오해일 수 있음

여러분은 어떻게 운동하고 계신가요?

‘고중량 저반복, 혹은 저중량 고반복’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운동하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한 연구 내용을 참고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방식으로 운동 루틴을 조정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운동 노하우와 의견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출처 논문:

Arterial Stiffness and Wave Reflection Responses Following Heavy and Moderate Load Resistance Training Protocols (2025)

박 건우
박 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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