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Physical Address
304 North Cardinal St.
Dorchester Center, MA 02124
폐경기를 겪는 여성에게 가장 큰 고민은 체중 증가와 떨어진 체력입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IF)’과 ‘고강도 인터벌 운동(HIIT)’을 병행했을 때, 눈에 띄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대사 기능 저하나 복부비만과 같은 전형적인 폐경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포자대학교(University of Foggia) 연구팀은 폐경 후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이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운동은 모두 동일하게 주 3회 진행됐고, 식사 방식만 달랐습니다. 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병행한 그룹이 체력, 유산소 능력, 유연성, 오렉신 호르몬 수치 등에서 더 두드러진 향상을 보였습니다.
항목 | 간헐적 단식(IF) 그룹 | 저칼로리 식단(LCD) 그룹 |
---|---|---|
6분 걷기 거리 | 480m → 610m | 553m → 603m |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 27.07 → 32.77 mL/kg | 25.70 → 29.87 mL/kg |
오렉신-A 수치 | 53.26 → 143.89 pg/mL | 35.18 → 63.68 pg/mL |
좌전굴 유연성 | +8.5cm | +0.8cm |
체중 변화 |
평균 2.2kg 감소 |
평균 0.4kg 감소 |
이번 연구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오렉신-A(Orexin-A)’의 변화입니다. 오렉신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식욕, 에너지 사용, 수면 상태, 운동 욕구 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과 HIIT은 오렉신 수치를 높여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렉신 수치가 올라가면 운동 지속 시간과 대사 효율이 모두 좋아집니다. 특히 폐경기 이후 나타나는 대사 저하를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지오반니 메시나(Giovanni Messina) 박사 (공동 저자)
간헐적 단식은 식사 시간을 제한함으로써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합니다. 여기에 HIIT 같은 고강도 운동을 더하면 심폐 능력 향상과 근육 유지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식만 하면 오히려 근손실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HIIT와 함께라면 근육은 지키고, 지방은 줄이는 최적의 조합이 됩니다”
— 안나 발렌자노(Anna A. Valenzano) 박사 (연구책임자)
혹시 간헐적 단식이나 고강도 운동을 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체중 증가, 쉽게 피로해지는 몸, 떨어지는 체력이 고민이라면,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방법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