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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강아지 중 누가 더 만족감이 높은 반려동물일까요? 유대감, 스트레스 해소, 돌봄의 부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선택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유용한 과학적 비교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멕시코 누에보레온 자치대학교(Autonomous University of Nuevo León)의 연구진은 고양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보호자 1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은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 ‘감정적 유대감’, ‘돌봄 부담’이라는 세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평가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고양이와 보내는 시간이 더욱 정서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상호작용 점수는 고양이가 평균 4.6점으로 강아지(3.3점)를 앞섰습니다. 고양이를 쓰다듬거나 안아주는 시간이 많고, 이런 접촉이 보호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안겨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감정적 유대감 면에서는 강아지가 평균 4.3점으로 고양이(3.9점)를 소폭 앞질렀습니다. 산책, 놀이, 훈련 등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깊은 정서적 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인 부담감 측면에서는 고양이가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고양이와의 생활은 평균 1.7점 정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했지만, 강아지는 2.2점으로 더 큰 책임감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목 | 고양이 (CORS) | 강아지 (MDORS) |
---|---|---|
상호작용 | 4.6점 | 3.3점 |
감정적 유대 | 3.9점 | 4.3점 |
돌봄 부담 | 1.7점 | 2.2점 |
종합 만족도 | 4.2점 | 3.8점 |
출처: González-Ramírez & Landero-Hernández (2021), 『Animals』
이 연구를 진행한 모니카 곤잘레스-라미레스(Mónica Teresa González-Ramírez) 박사는 “고양이는 비교적 독립적인 성향 덕분에 보호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강아지는 깊은 유대를 형성할 수 있지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수컷 고양이와의 관계가 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강아지 역시 수컷과의 감정적 유대가 더 깊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한 어린 반려동물일수록 돌봄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결과도 나타났는데, 이는 높은 활동성과 관리의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외로움을 해소하며,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비교적 손이 덜 가기 때문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반려동물과 더 잘 맞으시나요? 강아지처럼 활발한 친구일까요, 아니면 고양이처럼 조용하고 독립적인 동반자일까요? 여러분의 경험을 댓글로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