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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응급실에 들어간 아이가, 10분 뒤엔 강아지를 안고 웃고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그냥 따뜻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 연구진이 실제로 진행한 임상 실험에서, 응급실에 온 아이들이 치료견과 짧은 시간을 보낸 뒤 불안이 확연히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 결과는 부모와 의료진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와 웨인주립대학교는 응급실에서 중간 이상 불안을 보이는 5~17세 아동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연구진은 아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FACES 불안 척도(0~10점)를 기준으로 불안을 평가하도록 했으며, 침 속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수치도 측정했습니다.
→ 불안 완화 효과가 거의 2배였다는 의미입니다.
→ 부모들도 눈에 띄는 변화를 느꼈습니다.
→ 치료견이 아이들을 더 편안하게 해줬다는 근거가 됩니다.
병원, 특히 응급실은 아이들에게 낯설고 무서울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이때 말 없이 다가와 주는 강아지는 말보다 강한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동물과의 접촉은 아이들의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번 연구는 이를 실증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강아지와의 짧은 시간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특히 응급실처럼 긴장된 공간에서 치료견은 아이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아주 좋은 역할을 하죠”– 앨런 벡 박사, 퍼듀대학교 인간-동물 유대 연구센터
이번 연구는 단순한 미담이 아니라, 실제로 치료견이 아이의 불안을 줄이고, 약물 사용을 낮출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불안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 비약물적 대체 요법, 응급실 아동 심리치료 보조수단으로 치료견의 역할이 더욱 기대됩니다.
혹시 병원에서 동물 교감치료를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또는 아이가 병원에서 무서움을 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출처 논문:
Therapy Dogs for Anxiety in Children in the Emergency Departmen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