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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하는 양치질, 얼마나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치과에서 “조금 더 신경 써서 닦으셔야겠어요”라는 말을 들어본 기억이 있으시다면, 이번 연구 결과가 더욱 와닿을 수 있습니다.
‘양치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독일 기센 대학교 심리의학연구소(Institute of Medical Psychology, Justus-Liebig-University Giessen)와 마르부르크 대학교(Philipps-University Marburg)가 함께 수행했습니다.
✅ 대상: 18~35세 일반 대학생 105명 (모두 수동 칫솔 사용)
✅ 방법: 2주 간격으로 양치 장면을 촬영하고, 시간, 위치, 방향 등을 정밀 분석
✅ 조건: 한 그룹은 ‘최선을 다해 닦기’, 다른 그룹은 ‘평소처럼 닦기’
참가자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양치하는지를 두 차례에 걸쳐 비교했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2주가 지나도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칫솔질을 했습니다.
칫솔이 닿은 시간, 순서, 움직이는 방향 등에서 72~93%의 높은 유사성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치아 안쪽(혀 쪽)은 여전히 짧게 닦거나 빼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닦으라’는 지시를 받았더라도, 기존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했습니다.
울리케 바이크(Ulrike Weik) 박사는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양치를 매일 한다고 해서 치아가 깨끗해지는 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 건 정확한 부위를, 올바른 방식으로 닦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 연구는 단순히 ‘양치를 열심히 하자’는 메시지를 넘어서, 잘못된 습관이 반복될 때 생기는 문제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양치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단순히 칫솔을 들었느냐가 아니라, 어디를, 어떻게, 얼마나 닦았는지입니다.
양치 습관 자가 진단 한 번 해보시고, 여러분의 경험을 댓글로 나눠보세요!